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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금리 인하 공조

박동희 기자

미국과 EU 등 총 7개 국가 중앙은행이 공동으로 금리를 내렸습니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공조에 나서면서 패닉에 빠졌던 세계 증시가 일단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동희 기자가 전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2%인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낮춰 1.5%로 인하했습니다.

특히 연준은 금리 인하와 함께 재할인율도 0.5%포인트 내려 1.75%로 조정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유럽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4.25%였던 기준 금리를 3.75%로 낮췄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5% 기준 금리를 4.5%로, 스웨덴 중앙은행 인릭스방크가 4.75%에서 4.25%로 각각 0.5%씩 금리를 내렸습니다.

스위스 중앙은행도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 밖에 캐나다 중앙은행은 3%에서 2.5%로 0.5%포인트 낮췄고,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기준 금리를 7.2%에서 6.93%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과 유럽, 중국의 중안은행이 공동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 것은 최근 불거진 금융 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자 결국 금리 인하 공조라는 해법을 들고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7000억달러 구제금융법안 발효에도 불구하고 뉴욕 다우 지수가 이틀째
폭락하며 9500선 아래로 떨어진데다 지난 7일 영국과 독일 프랑스의 증시가 7%가까이 폭락하자 각국이 대응에 나선 겁니다.

9.4% 증시 폭락을 기록한 일본은 이번 금리 인하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중앙 은행들의 인하 공조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제금융과 함께 금융위기의 해법으로 꼽히던 각국의 금리 인하 공조가 현실화되면서 금융위기가 해결 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TN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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