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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건설사, 토지공사 분양대금 7천억 원 연체

조정현 기자

한국토지공사가 분양한 택지의 분양대금 7천억 원이 연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지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토공이 민간에 분양한 공동주택 택지의 분양대금 20조 5천억 원 가운데 7천68억 원이 연체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연체금액 3백40억 원에서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부동산경기가 급속히 침체되면서 민간 건설사들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정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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