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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외국계와 28조원 펀드 조성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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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이번주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5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이같은 돈을 국내 사회간접시설 등 투자하고 일부 기업의 지분 인수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대신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병윤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외국계 투자자와 함께 28조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펀드를 만들 계획입니다.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은 오늘 MTN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연말까지 총 100억달러를 끌어들여 국민연금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은 오는 20일에 외국 연기금이 투자한 펀드로부터 30억달러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며 총 100억달러의 외자를 받아올 것입니다. 국민연금도 같은 액수를 투자해 펀드를 만들 것입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7일과 9일에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오크트리와 MBK파트너스로부터 각각 30억달러와 20억달러의 투자금을 약속받았습니다. 국민연금은 앞으로 100억달러의 외국계 투자금과 똑같은 금액을 원화로 투자해 공동으로 펀드를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펀드 규모는 국민연금의 투자액인 100억달러를 합칠 경우 총 200억달러 규모로 원/달러 환율을 1400원으로 계산했을 때 무려 28조원에 이르는 액수입니다.

국민연금은 펀드를 통해 도로나 항만건설 등 사회간접투자와 부동산에 투자하고 일부를 기업의 지분인수에도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을 때 투자를 재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에 외국계 투자자와 공동으로 만들 펀드는 자금을 미리 확보한 뒤 투자대상을 정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조성키로 했습니다.

단 투자자마다 별도의 펀드를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국민연금은 대규모 외화자금을 조달할 경우 달러화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환율 급등의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TN 전병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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