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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인수 포스코ㆍGS 大연합

정영일 기자

포스코와 GS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서 막판 대연합을 감행했습니다. 극적 협상의 막전, 막후를 강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재계 순위 6위인 포스코와 7위인 GS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GS는 9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와의 공동 컨소시엄 구성을 전격 발표했고,포스코도 10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양사의 물밑 접촉은 두 달 전쯤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월 하순, 두산이 인수전 불참을 선언하고 현대중공업이 인수전 참여를 결정하면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이 복잡해지자 양사는 물밑 접촉에 나섰습니다.양사의 제휴 협상은 일주일 전 쯤, 극적 타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스코와 GS는 이번 합의를 통해 외자유치를 비롯한 자금조달과 철강-조선해양-에너지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져 인수전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원 포스코 전략기획그룹 팀장은 " 이번 인수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대우조선해양을 세계 최고의 조선 기업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가이다. "

한화와 현중은 입장이 다급해졌습니다. 양사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지지만, 내부적으로는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강기수 한화 경영기획실 부장은 "인수전에 자신 있다. 자금 여력도 충분하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포스코와 GS의 공동컨소시엄에 대해, 법률적 타당성을 검토해 오는 13일 본 입찰 전까지 입장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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