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부가 은행채권 직접 보증'
최환웅 기자
[앵커멘트]
유럽 각국의 정상들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을 정부가 내년 말까지 보증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연합 15개국의 정상들은 현지시간으로 12일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열린 유로정상회담에서 정부가 직접 위기에 빠진 은행들의 자본재편을 단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과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은 자국의 은행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유로 존의 정상들은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결단을 내렸고, 은행과 시장참가자들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