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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잇는 힘, 인천대교

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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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천경제자유구역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명물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바다위를 가로질러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그 주인공인데요.
완공을 1년 앞두고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인천대교공사현장을임성욱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바다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길게이어져있습니다.

사장교 구간 양쪽에 우뚝선 두 개의 주탑은 63빌딩과 맞먹는 높이로,케이블로이어진 양 팔의 힘으로 800m길이의 상판을 지탱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장교 아래론 선반들이 드나들 수 있게 설계됐으며 나머지 구간은 접속교,고가교를 통해 육지와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전체 21킬로미터, 해상 구간만 12.3킬로미터 길이에 왕복6차선으로조성되는바다위 고속도로 인천대교의 모습입니다.

단절된 구간에 500m짜리 상판을 이어붙이는 막바지 공정만남겨둔인천대교는특히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천대교(주) 상무

“특히 사장교 경우 풍동실험을 해서 초속 72m의 풍속에도 견딜 수있는그런설계를 했고 그런 설계대로 시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에는전혀문제가없다고 봅니다.”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서 출발한 인천대교는 송도신도시를 지나 제2,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됩니다.

송도신도시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넘게 걸리던 거리가 이인천대교가개통되면불과 20여분으로 단축됩니다.

당초 내년 10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한달 앞서 송도에서 열릴‘세계도시축전’에 맞춰 개통하기 위해 작업속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시행자인 인천대교주식회사는 시행과 시공을 동시에 실시하고,육지에서5백미터의 초대형 상판을 만들어 바다에서 조립하는 최신 공법을통해공사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습니다.

전체 사업비가 줄면서 이용자들의 통행료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인천대교(주) 대표

“건설 시공비의 최소화를 통해서 국민의 편익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한다면그방법을 채택하는 것이죠.”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경제자유구역에 백28조원의 부가가치,3백12조원의생산유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외 방문객이 8만 5천명에 이를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천대교. 웅장한 규모와 첨단기술, 투명한 금융사업구조에 이르기까지 한국건설60년사에새로운 획을 긋고 있습니다.

MTN 임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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