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다시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오상연 기자
< 앵커멘트 >
미 증시 하락에 국제 유가도 다시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56달러(3.2%)떨어진 78.6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 안정 공조 조치가 발표되면서 폭등했던 뉴욕증시가 이날 초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반전하며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으로 원유수요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심리도 유가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