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경기침체에도 휴대전화 '꿋꿋'

정영일 기자

< 앵커멘트 >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전화 세계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글로벌 경영전략을 정영일 기자가 들여다 봤습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3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선진시장인 유럽 휴대전화 시장에서 22.4%를 점유,1년 전에 비해 4.5%p 올라갔습니다. 세계 1위인 노키아와의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달은 유럽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선전했습니다. 월별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습니다. 또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지역별로 30~80% 가량 성장했습니다.

- 지영조 삼성전자 전무
"성장성이 높은 3G나 스마트폰, 터치스크린폰과 같은 제품과 신흥시장 용의 제품에 우선적으로 대응해서.."

LG 휴대전화도 짭짤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3분기 판매량은 줄었으나 시크릿폰, 뷰티폰 등 이른바 프리미엄폰이 인기를 끌며 영업이익률 12.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분기 북미시장에서 1040만대를 판매, LG전자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 중 북미시장에서 팔린 것이 45%나 됐습니다.

대당 판매가격도 150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인터뷰) 박승구 LG전자 홍보팀 차장
"터치폰 프라다폰 등 고가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이 올해의 휴대폰 전략입니다. 이에따라 3분기 연속 두자리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업계에서는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와 내년 초 이후 두 회사 경영전략의 색깔이 보다 분명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MTN 정영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