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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한미 통화스와프 환영"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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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증권업계는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 환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외화 유동성 부족 문제를 일거에 해소시켜 증시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김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오늘 한미간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해 대해 두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우선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불거진 국내 외화 유동성 부족 문제가 일거에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으며, 침체된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임정석 NH투자증권 연구원
외환시장 달러화 경색 완화와 원/달러 환율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금융시장 전반의 경색완화라는 선순환도 기대되고, 국내 주식시장의 안정화와 반등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증권은 국내 금융시장이 외환위기 재발 우려로 불안한 상황에서 달러 공급 국가인 미국과 직접적인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것은 위기 재발 위험을 낮추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SK증권도 유동성 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되고, 한국 등 신흥국가에서의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KB투자증권은 단기 외화유동성 부족이 일거에 해소됐으며, 특히, 환율의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올 연말 원/달러 환율을 1130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이번 조치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금융위기는 어느 정도 희석되겠지만 실물위기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형복 본부장
달러가 공급된다고 해서 경기침체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금융위기는 희석될 지 몰라도 실물위기는 계속 지속될 것이다.

정부의 각종대책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아던 국내증시가 이번 한미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발판으로 확실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TN 김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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