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통화 스왑 수혜주

방명호 기자

< 앵커멘트 >
한미 통화스왑 체결을 계기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환율 상승에 힘들어하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이 다소 숨통을 틔울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오늘 이들 기업의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통화스왑 수혜기업을 방명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통화 스왑 체결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달러 지출이 많았던 기업들이 크게 웃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개장 후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그동안 전체 비용 중에서 달러 지출이 3분의 2를 차지해 원달러 상승에 적잖은 부담을 느껴왔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외환 시장의 안정을 찾아가면 그동안 달러 수입보다 지출이 많았던 항공사들이 부담을 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에서는 여행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환율 상승으로 줄었던 여행객 수가 회복될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하나투어 정기윤 홍보팀장
"환율이 안정되면 해외여행 수요도 안정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여행사 입장에서는 환차손으로 인해서 수익률이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환율 하락이 당장 기업의 실적 개선과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거란 의견도 나왔습니다.

환율이 떨어지면서 제품 가격이 내려가는 효과가 나지만, 경기침체로 매출이 그리 크게 늘지 않아 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얘깁니다.

일단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일부 완화됐지만 낙폭이 컸던 업종들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기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TN 방명홉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