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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시장 불안 벗어날 때까지 유동성 충분히 공급"

박동희 기자

한승수 국무총리는 시장이 불안에서 벗어날 때까지 선제적이고, 충분하며, 확실하게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0일 코엑스에서 증권선물거래소가 주최한 '상장기업 IR 엑스포'에서 한 총리는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기업인과 투자자의 위기감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주식시장에서 심리적인 불안감에 따른 요인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이어 "미국과도 통화스와프를 체결하여 외환시장에서의 불필요한 우려를 잠재우게 될 것이며, 은행대외채무에 대한 1000억 달러 지급보증 동의안을 처리하여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역차별의 불안도 없애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20개국 세계금융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 총리는 "전향적인 국제공조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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