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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일단 환영하지만...

강효진 MTN 기자

< 앵커멘트 >
오바마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데 대해 재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전국경제인연합과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 재계는 오바마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양국간 경제 협력이 더욱 긴밀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인사인 오바마 후보의 당선으로 미 정부의 통상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FTA의 연내 비준 가능성이 없어졌다며
오바마가 한미 FTA 협상에서 민주당 주요 지지세력인 자동차 노조의 요구를 반영해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재화 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
"민주당은 보호무역주의가 강한 정당이다. 우리 기업들은 반덤핑, 불법보조금 등 통상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미 FTA의 비준 과정이 순탄치 않을 거란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박준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한미 FTA는 한국 경제의 핵심적 사안,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오바마의 당선을 환영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 시절 오바마가 한미 FTA 자동차 관련 조항 조정을 강조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는 당장 큰 변화는 없다는 목소립니다.

-강철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
"오바마 대통령 당선되면서 국내 수출업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자동차 업계 입장에선 수출 전선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바마 당선을 놓고 재계가 그 손익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통상환경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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