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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p인하.. 4%

오상연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유가가 하락하고 있고 물가상승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경기둔화 조짐이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은 3년여 만에 3%대로 추락했고 일부 예측기관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대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건설사들의 부도 위기론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가 본격화 되기 전에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자는 취지로도 해석됩니다.

여기에 기업들의 실적문제와 신용경색에 따른 최악의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전세계적인 금리인하 추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는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고 어제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최고 1.5p%까지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오늘 금리인하에 따라 한은의 기준금리는 연 4%로 내려갔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금리인하도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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