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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LG파워콤 기업설명회 개최...속내는?

김경미 기자

(앵커멘트)
금융시장 불안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LG파워콤이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파워콤이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계속되는 불황으로 기업들이 상장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LG파워콤은 오히려 상장 예정일을 앞당겼습니다.
 


지난 10월15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LG파워콤은 당초 12월5일 코스피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보름만에 이를 11월 27일로 앞당겼습니다.

[인터뷰] 심창현/LG파워콤 차장
"LG파워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존에 상장된 회사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기 때문이며 통신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전략을 융통성있게 펼치기 위해서는 상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기업가치에 대한 진정한 평가를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증권가에서는 LG파워콤의 상장에 대해 LG데이콤과의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위원
"상장한 이후 2009년도에는 LG데이콤과 합병이 예상됩니다. 물론 2대주주인 한국전력의 의사결정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합병하는 것이 맞다...."

현재 LG파워콤의 최대주주인 LG데이콤은 45.43%, 한국전력공사는 43.13%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LG데이콤이 2대주주인 한전의 지분을 싼 값에 인수하기 위해 파워콤의 상장을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LG파워콤은 신주발행으로 1000억원가량의 자본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습니다.불안한 증시 상황에서 상장을 결정한 LG파워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빚을지 주목됩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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