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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초동 시대' 열린다

정영일 기자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오늘 강남 서초동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서초동 시대'를 열어갑니다. 태평로 사옥에 삼성이 자리잡은지 30년 만입니다.
정영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자리잡은 43층의 건물에 태평로 삼성 본관에 근무하던 삼성전자 직원 3000명이 이전합니다.



삼성물산이 위치한 A동과 삼성중공업 삼성토탈 등이 위치한 C동까지 합치면 연면적이 무려 11만5000여제곱미터를 넘습니다.

높이가 200미터에 달하는 이 건물은 보안과 편리성은 물론 팀별로 좌석을 벌집모양으로 배치하하는 등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배려했습니다.

또 건물안 인원수까지 배려해 온도와 환기를 조절하고 햇볕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커튼이 여닫히는 최첨단 인텔리전스 빌딩입니다.

[인터뷰]최승오 삼성건설 과장
"교통도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필요한 것이 적재적소에 잘 배치돼 있어 이용에 편리합니다."

이미 이전을 마친 삼성전기 삼성SDI 등 전자계열사와 이윤우 부회장의 집무실과 24일 입주하는 사장단 협의회 소속 직원도 같은 건물을 사용합니다.

지난 1977년 이후 30년간 이어온 태평로 시대를 끝내고 명실상부한 서초동 시대를 새롭게 열어가는 것입니다.

인근 지역은 이미 가게 임대료가 10% 이상 올라갈 정도로 '삼성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매 삼성사옥 인근음식점
"삼성그룹이 새로 들어오면 손님들이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태평로 사옥에서 글로벌 전자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했던 삼성그룹.

서초동 시대라는 새역사를 써가는 삼성그룹 앞에는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과 존경받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두 가지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MTN 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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