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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옴니아 고가 정책, 성공할까?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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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격을 결정하지 못해 출시를 계속 미뤄왔던 T옴니아가 드디어 국내에서 판매됩니다.
단말기 가격만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정책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김경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T옴니아의 출고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던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급 기능을 내세워 100만원대의 가격을 주장했지만 승자는 SK텔레콤이었습니다.
 
[녹취]
허재영/SK텔레콤 부장
"대형LCD, 풀스크린 장착 등으로 100만원에 못미치는 가격에 결정을 하게 됐구요. 마이크로소프트 기능, 뛰어난 성능 감안했을 때는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T옴니아 4기가 제품은 96만8000원, 16기가 제품은 107만8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내일부터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T옴니아는 무선인터넷, 위성DMB, PMP 등의 기능을 갖춘 고성능 스마트폰으로, 컴퓨터 못지 않은 멀티미디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텔레콤 대리점들은 출시 전부터 구매 예약을 받으며 T옴니아 판매 경쟁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혜옥/SK텔레콤 대리점 직원
"주로 20대 후반 남자분들이 많이 찾으시구요, 하루 6~7명의 고객이 꾸준히 문의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단말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회사원 A씨/서울시 여의도동
"지금 60~70만원짜리 핸드폰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기능이 좋다고 해도 100만원은 비싼 것 같아요. 노트북 보다는 싸야되는데..."

비싼 요금도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입니다.

무선인터넷과 이메일 아웃룩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월 1만원에 데이터퍼펙트 요금제와 월 9천원의 싱크메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무료통화 350분이 제공되는 T350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24개월 약정을 통해 월7000원 할부지원정책으로 7500원의 요금이 감면되지만 단말기값을 합하면 요금이 월 10만원을 훌쩍 넘어갑니다.

[기자]
T옴니아가 고가 정책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스마트폰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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