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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은 평온한데.."

강효진 기자

< 앵커멘트 >
북한이 개성관광 중단을 선언했지만 개성을 다녀온 관광객들의 표정은 평소와 다름없이 밝았습니다.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현대아산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도라산 남측출입국사무솝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평온한 분위깁니다.

개성으로 들어간 관광객 251명과 관리 인원을 실은 버스 7대가 줄지어 남측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동남 (58, 경기도 부천)
"여행은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서 보고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인터뷰] 김기양 (52, 경기도 의정부)
"아무래도 교류가 있을 때 관심도 많이 가지게 되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날 연탄나눔운동 회원들은 연탄 5만장을 북측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회 (64, 전남 영암)
"북한 동포를 위해 연탄을 나눠주고 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 하려면 남북 교류가 잘 돼야 되는데.."

북한의 갑작스런 남북 협력 중단 선언에 경직된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북한을 다녀온 관광객들의 표정은 관광이 중단될 이유가 없다는 듯 평소처럼 밝았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일방적 개성 관광 중단 통보에 현대아산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현대아산은 다음달로 예정된 관광객 4200명의 관광이 중단돼 약 8억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고, 개성공단입주 기업들의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개성에 투자한 7천900억 회수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사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임동/ 개성공단 기업협의회 사무국장
"개성공단 현지 분위기는 평온합니다. 근로자들도 성실히 일하고 있고..
정부가 철수대책부터 세운다는 데 현지에서는 불만이 많습니다."

[기자]
금강산과 개성을 이으며 10년 간 계속돼온 남과 북의 만남이 중단상태에 놓이게 됐습니다.
관광객들은 다음달에도 그리고 다음해에도 계속 북녘 땅을 밟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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