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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사상 최악'

이지영 기자

< 앵커멘트 >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외환위기 때 만큼이나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수출기업과 대기업의 체감경기가 중소기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이달들어 더욱 나빠졌습니다. 

제조업을 주로 하는 기업들의 12월 업황 전망 기업 경기 실사 지수인 BSI는 지난달보다 무려 13포인트나 하락한 5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역대 최저칩니다.



업황 전망 BSI가 100 아래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이고, 낮아질 수록 부정적인 시각이 커졌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장영재 한국은행 통계조사팀 과장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세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출 증가율이 기대보다 훨씬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경기 전망이 더욱 우울해져, 중소기업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대기업의 업황전망 BSI는 전달에 비해 16포인트나 떨어진 52를 기록했습니다.

수출기업은 18포인트가 급락해 내수기업이나 중소기업보다 오히려 낮았습니다.

경영상 어려움으론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24%로 상위를 차지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했습니다.

비제조업의 업황 전망 BSI는 59로 전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으며,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역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꼽았습니다.

MTN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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