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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계, 지도서비스전쟁 본격화

김경미 기자

< 앵커멘트 >
웹지도 서비스가 포털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주요 포털들이 속속 신규 지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머리에 카메라를 달고 백록담을 오르고 있는 청년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자동차와 전동스쿠터까지 동원해 거리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야심차게 준비한 스트리트뷰 서비스입니다.

수도권과 6개 광역시, 제주 지역의 실제 모습을 담았으며 거리의 간판, 사람 얼굴까지 인터넷 지도 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50c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항공사진 스카이뷰는 국내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다음은 이번 지도서비스를 위해 2005년 위성지도업체 콩나물닷컴을 40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난 1년간 실제 거리의 모습을 촬영해왔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무료 웹지도 '구글맵스'도 한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코리아는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성지도와 지형정보를 포함한 '구글맵스' 한국판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들이 자신들이 알고 있는 맛집과 지역정보를 지도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야후 코리아는 이미 웹지도 서비스 '야후! 거기 지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네이버도 올해 안에 항공사진 지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포털들이 앞다투어 지도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웹지도가 모바일 콘텐츠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T옴니아, 햅틱, 뷰티 등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을 탑재한 휴대전화 단말기가 속속 등장하며 무선인터넷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포털 공룡 네이버에 밀린 포털업체들은 모바일 지도시장을 선점해 검색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민오/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
"지도는 미래가치가 굉장히 뛰어난 플랫폼입니다. 오프라인에 있는 정보를 그대로 담을 수 있고 무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런 위치정보, 지도정보들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구요."

2012년 국내 공간정보산업 규모는 약 1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지도시장을 선점하려는 포털업체들의 경쟁에서 승자는 과연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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