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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휘청'…왜?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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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전자의 주가가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보고서에 또 한차례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외화 채권의 평가손실이 과도하게 부각된 것일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씨티그룹은 오늘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4분기 순손실이 1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외환 관련 손실이 4000억원을 넘고, LG디스플레이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1430억원에 달해,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어도 큰 손실이 난다는 것입니다.

보고서 한장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그룹의 주가는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장중 어제 종가 대비 각각 6.76%와 7%까지 하락했습니다.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4.7% 상승하는 속에서 LG 전자계열사들의 주가는 소외돼 있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 "15억 달러 규모의 외화 표시 채권의 평가손실이 반영된 것일뿐, 회사의 현금흐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정성호/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
"현금흐름에 영향을 주지않는 서류 상의 평가 손실이고, 향후 원달러 환율 하락시 다시 평가이익으로 계상되는 것이므로 오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평가입니다."

LG전자는 결국 오늘 전날 대비 0.4% 대비한 상태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3분기 경상적자가 예상된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분석에 주가가 5% 이상 빠진 바 있는 LG전자는, 이래저래 가슴을 쓸어내린 하루였습니다.

MTN 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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