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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주요 IB 한국 성장률 1%대로 낮춰

이지영 MTN 기자

< 앵커멘트 >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또 낮췄습니다.조만간 경제운용방향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년도 한국경제가 평균 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3.1%와 2.7%를 내놨지만, JP모건과 메릴린치가 1.5%, 스탠다드차타드 1.4%, 바클레이스가 1%를 제시하는 등 대부분 1%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UBS는 -3%라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내년 마이너스 성장률 가능성이 큰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에 비해서도 훨씬 나쁜 수칩니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성장률 전망 평균치는 지난 9월 말 4.3%에서 10월 말 3%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다시 1.2%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두달 사이에 전망치 평균이 3.1% 포인트나 떨어진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경기하강 속도가 빨라지면서 아시아 주요 나라들 역시 마이너스 성장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을 뺀 대만과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9개국에 대한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9월까지만 해도 9개 은행이 평균 5%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10월에 8개 은행이 평균 3.6%로 내려잡았고, 지난달에는 7개 은행 평균 전망치가 2.1%까지 떨어졌습니다.

내년도 경제 운용 방향을 정해야 하는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영향에 취약할 수 밖에 없어, 수출입 면에서 큰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국회 답변에서 내년 성장률이 2%대 중후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 악화되고 있는 대내외적인 여건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내년도 경제 성장 전망 하향 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TN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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