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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반등장세 가능할 듯

[MTN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MTN 기자

[앵커]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리포트] 오바마 행정부가 내놓은 5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일명 신뉴딜 정책의 영향으로 어제 국내 증시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강세 보였고, 간밤 뉴욕 증시 역시 급등세였습니다. 여기에 미 의회의 자동차 빅 3에 대한 구제안 통과, 또 11일로 예정된 금통위의 금리 인하 결정 등 증시 호재가 줄을 이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졍책적인 이슈들, 증시에 계속해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어제 기관은 7000억원 가까운 순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일등 공신 역할을 해 줬는데요,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이번주 들어 세계 증시는 어두운 전망보다는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에 관심 가져보는 것이 좋을지도 물어봤습니다.

[앵커] 어제 신뉴딜정책 훈풍으로 반등한 증시, 이 뿐만 아니라 미국 빅3 자동차 업체 구제나 목요일 열릴 금통위에서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정책 이벤트 효과를 좀 더 누릴 수 있을지, 어떻게 보던가요?

[리포트] 네, 이번주 들어서 쏟아지고 있는 정책적 이슈들에 향후 증시 전망, 이젠 좀 밝게 봐도 좋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일단 연이은 정책적 호재들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 알려진 재료들이라 새로운 호재는 아니란 의견을 보내주셨는데요, 그럼에도 투심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 역시 연달아 나오고 있는 정책적 호재들은 증시 반등세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전망을 해 주셨는데요, 금융시장은 이미 리보금리 하락이나 CDS 하락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 안정화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실물 경기 침체인데, 정부 정책으로 실물 경기 침체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시장에 심어준다면 세계 증시 반등 국면, 가능할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앵커] 전일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였죠. 뿐만 아니라 기관 역시 그간 소극적 매수세에서 벗어나 6천 9백억원에 달하는 매수 공세를 펼쳤는데요.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까요?

[리포트] 어제 외국인은 마감 기준으로 5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프로그램을 앞세운 투신권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그 지속성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기관의 경우 평균적인 주식 편입 비중이 낮아 리스크가 낮아진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식 매수에 나서야 할 상황이라는 의견을 보내주셨는데요, 그런 점에서 반등시 매도에 나서는 이익 실현보다 조정시 매수에 나서는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기관과 외국인의 적극적 매도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칸서스 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지금 대부분의 기관들이 여전한 경기 하강 국면에 대한 우려 때문에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긴 하지만 12월 말을 앞두고 수익률 달성을 위한 종목 발굴과 투자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니만큼 신뉴딜 정책에 시장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다면 투자대상 종목을 찾는 기관의 종목 장세 역시 연말까지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해 주셨습니다.

[앵커] 정책당국의 경기부양책이 잇따르며 이에 대해 시장이 우호적으로 반응하는 등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상황인데요. 어떤 대응이 필요할까요? 의견 정리해 주시죠.

[리포트]  세계 증시 분위기가 얼마전과는 사뭇 다릅니다. 아무래도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가 약발을 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식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할까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종목장세 속에서는 낙폭과대주나 테마주 움직임이 눈에 띌 수 있는데, 이런 종목들에 대한 묻지마 투자보다는 내년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이나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관심 가져보는 것이 더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기계 조선 등의 산업재, 또 은행 증권 등의 금융주와 철강 등의 소재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 볼 것을 조언 해주셨는데요, 환율 상승 피해주 역시 환율 안정에 따라 지수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이상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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