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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수요가 에스원과 한진의 힘!

[MTN 머니투데이플러스]실시간 기업리포트2
김주연 기자

Q1. 불황기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기업들이 있죠?

A1. 네, 아무래도 불황기에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게된다면 실적 역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수 있을 텐데요, 이렇게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에 대한 리포트, 두 가지 골라봤습니다.

먼저 현대증권이 에스원에 대해 내 놓은 보고선데요, ‘보안 수요는 안정적인 듯’이라는 제목과 함께 에스원의 경기 방어적 투자 매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에스원의 4분기 해지율, 3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되고 있고, 이에 따라 영업 둔화 역시 3분기에 비해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지율이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것, 그만큼 에스원 고객층의 질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임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물론 비교적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에스원이라고 하더라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기에 4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럼에도 삼성그룹 신사옥 입주로 인한 감시 카메라 등의 상품 매출 증가 효과에 힘입어 에스원, 지난해에 비해 약 3% 가량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보고서는 에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단기적인 수익률 하락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목표주가는 6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신영증권이 내 놓은 보고선데요, ‘불황기 견조한 수요에 주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한진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6,2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불황기 홈쇼핑과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면서 택배시장 처리 물량 역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처리 물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이 늦춰지는 중견업체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견실한 택배 업체들의 경우 오히려 가격 결정력을 얻게돼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렇게 한진에 유리한 상황적 요인들 속에서 보고서는 내년도 한진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특히 택배단가 인상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에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지만, 안정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보고서는 한진을 운송업종 최선호주로까지 추천 했습니다.
 

Q2. LG상사와 고려아연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하고 있던가요?

A2. 네, 다음으로는 푸르덴셜 투자 증권이 내 놓은 LG상사 리포트와 고려아연에 대한 리포트를 각각 준비 해 봤는데요, 먼저 LG상사 보고섭니다.

‘외부 변수의 변동성 확대에도 방어적 영업 기조는 유지’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 LG상사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는습니다. 올해 LG상사의 긍정적인 영업 흐름, 고유가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가능했었는데요, 보고서는 LG 상사의 경우 3분기 산업재와 플랜드 부문이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러시아 및 남미 등지의 수요 감소세가 있었지만, 10월 이후, 일시적인 거래량 회복에 재고가 소진되면서 4분기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원자재 사업과 관련해 보고서는, 철강 및 비철금속 조선용 후판 수요가 3분기 들어 급감했지만, 10월 들어 역시 일시적인 수급 회복이 있었으며 포스코, 한전 등과 원자재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하게 된 점 역시 4분기 중 원자재 가격 하락이라는 리스크 관리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평가와 함께 LG상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긍정적으로 유지를 했지만, 외부 변동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환관련 손실 축소로 세전이익 흑자전환되지만, 아연가격 약세는 부담’이라는 제목의 고려아연 보고선데요, 푸르덴셜 투자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7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 주요기관들이 전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경기 회복시기 역시 2009년 3분기 이후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아연의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 자동차, 가전 등의 수요 둔화는 아연가격 상승을 힘들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아연 가격 하락과 광산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겹쳐 고려아연같은 제련업체의 이익 규모가 2009년 크게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외화단기차입금을 조기 상환하면서 외화 부채 규모를 감소 시킨 영향으로, 3분기 540억원을 기록했던 외화 환산 손실이 4분기에는 45억원 가량으로 축소돼 고려아연의 세전 손익 역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아연 가격 반등, 세계 경기 둔화가 완화되는 2009년 하반기로 예상하면서, 이렇게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맞물려 있는 고려아연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Q3. 마지막으로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 했지만 투자의견은 강력매수를 유지한 종목도 있다구요?

A3. 네, HMC투자증권이 오늘 내 놓은 이 보고서, LG패션에 대해 ‘영웅의 성장은 계속된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요, 보고서, 시장 수익률 하락과 보수적인 평가 방법으로의 전환을 이유로 들며 LG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40,700원에서 29,5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기존 강력매수를 유지했는데요, 보고서는 LG패션이 여전히 50% 넘는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HMC 투자증권, LG패션에 대해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갖추고 있는 만큼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영업 이익의 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캐주어르 여성복, 아웃도어 부문의 역량강화 전략에 따른 매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 역시 향후 LG패션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LG패션이 이렇게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 등 가치평가의 3요소를 충족하고 있는데다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 패션주라는 이유로 저평가 돼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현 시점에서 LG패션에 대한 우선적인 투자를 고려해 볼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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