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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는 죽지 않는다

[MTN머니투데이플러스]실시간 기업리포트
김주연

'부자되는 좋은 습관, 대한민국 경제 채널 MTN'이 리얼타임으로 소개하는 실시간 기업리포트입니다. 김주연 기자가 전합니다.  
 
Q1. 대표적인 IT주죠,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을 담은 보고서부터 소개 해주신다고요?

A1. 네, 오늘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분기 실적 전망을 담은 보고서부터 먼저 소개를 해 드릴텐데요, 먼저 IBK투자증권에서 나온 삼성전자 보고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언급하며 적자생존이란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보고서, 일단 올해 4/4분기 예상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단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4분기중 환율 움직임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했었지만 전반적인 판매 부진과 급락하는 가격에 따른 재고자산 상각액 확대 등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는데요, IBK투자증권은 이 보고서에서 반도체와 LCD의 급격한 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2009년 연간 실적 역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3분기부터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 속에서 삼성전자 역시 이렇게 내년 상반기 까지는 영업 적자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침체 속에서 적자생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글로벌 IT기업이라는 점을 들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590,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는데요, 보고서는 여기에 덧붙여 삼성전자의 주가 저점 수준이 41만원에서 42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주가가 4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경우 매수 기회로 삼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란 조언도 내놓고 있습니다.

다음은 굿모닝신한증권에서 내 놓은 LG전자 보고선데요, ‘급격한 수요 둔화가 환율효과 상쇄’라는 제목으로 역시 4분기 실적에 대한 추정부터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굿모닝 신한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의 급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IT제품 수요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했던 수준, 또는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글로벌 수요, 그로 인한 업체간 경쟁 격화로 마케팅 비용이 상승했고, 여기에 제품 가격 하락 역시 예상보다 커 원화 약세로 인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앞서 봤던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4분기 및 2009년 글로벌 영업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적정 주가 역시 11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현재 LG전자 주가를 봤을 때 상승 여력은 40%를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Q2. 이외에도 4분기 부진은 예상되지만 내년도에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되는 종목들이 있죠?

A2. 네, 먼저 살펴볼 보고서, CJ CGV에 대해 SK증권이 내 놓은 보고섭니다.
이 보고서, ‘4분기 부진은 주가에 반영, 2009년을 주목’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데요, CJ CGV의 4분기 전체 관객 증가율, 지난 2년간의 공격적인 사이트 확대와 금년 사이트 추가를 고려 해 봤을 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 추정치와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보고서는 이렇게 4분기 영화 시장과 CGV의 외형 성장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9년에는 ‘해운대’, ‘박쥐’ 등의 국내 영화 기대작들이 개봉될 예정이고, 또 ‘트랜스포머’, ‘다빈치코드’, ‘해리포터’ 등 흥행작의 속편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영화 라인업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따라서 관객 동원 역시 올해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년도 영화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보고서는 몇 가지 이유를 들어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멀티플렉스 사업자 중심의 업계 구도가 향후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위 사업자인 CJ CGV의 시장 지배력 역시 유효할 것으로 보이고, 4분기 실적 역시 개선되는 시장 상황의 영향에 힘입어 2009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도 비용 지출 증가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 역시 CJ CGV의 내년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반적인 수익률 하락으로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해 19,7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대신증권이 내 놓은 네오위즈게임즈 보고섭니다.
대신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서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000원을 신규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일단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주력게임인 'FIFA Online'과 ‘슬러거’, ‘아바’역시 내년도 실적 호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 중국과 베트남에서 ‘크로스 파이어’가 선전하면서 이후 해외시장에서도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현재 주가 수준인 PER 9.3배가 국내외 동종 게임업체의 PER보다 상대적으로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 주가 측면에서도 저평가 된 상태라며 네오위즈게임즈의 내년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도 실적 호전 예상에는 7월에 판권 계약이 만료되는 ‘스페셜포스’ 재계약 성사 가능성이 포함돼 있는 만큼, 실제 재계약 여부는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이고 있습니다.

Q3. 마지막으로 메가스터디의 내년도 전망을 담은 보고서도 있죠?

A3. 네, 하나대투증권은 오늘 ‘당분간 모멘텀 부재’라는 제목으로 메가스터디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00,000원을 유지하는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의 내년도 전망,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일단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해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성장률은 양호한 편이지만 매분기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정적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입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증가하고, 입학사정관 제도 등 다양한 대입 전형들이 등장하면서 수능의 전반적인 영향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점, 향후 메가스터디에 부정적인 영향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다만 최근 교과부가 발표한 수능 응시 과목의 한 과목 축소 영향은 메가스터디에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입에서 수능 영향력이 축소된다는 점 외에도 경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중등 온라인 교육 부문의 경우 경기 회복이 선행되기 전까지 실적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신규 업체들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중등 온라인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것 역시 메가스터디의 실적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보고서는 메가스터디의 현 주가 수준이 2009년 예상 PER의 18.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역시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12월 17일 실시간 기업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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