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외국계 매도보고서 공정성 따진다"

증권업협회는 외국계증권사들이 발표한 '매도의견' 보고서에 대해 공정성을 갖췄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보고서의 공정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이번 조사는 자율규제기관인 증협에서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이 지난 7월부터 증권사들의 공매도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상당수 외국계 증권사들의 위반사실을 적발한 데 이은 후속조치로 풀이됩니다.

조사대상은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증권사들이 지난 3개월간 발표한 모든 매도의견 보고섭니다.

증권업협회는 애널리스트들의 매도의견 보고서가 공정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금융감독당국과 협의를 거쳐 과징금을 물리거나 증권사 기관경고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