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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락 1325원, 코스피도 상승 1169.75

권현진

< 앵커멘트 >
오늘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드물게 동반 순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의 효과를 적게 받았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4.6원 내린 132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1월 5일 종가였던 1266원 이후 최저치로 지난 달 고점이던 11월 24일 1513원 보다 188원이나 떨어진 것입니다.

환율 하락과 미국발 훈풍으로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8.19포인트 오른 1169.75에 마감됐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대폭 인하했다는 소식에 28.53포인트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한때 20포인트 넘게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3억원과 708억원 이상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2100억원 순매도한 영향이었습니다.

투신권은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를 제외하고도 주식을 더 팔아치웠습니다. 그동안 코스피가 오른 만큼 차익실현 욕구가 작용한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정책 기대감에 따른 코스피의 단기 상승 국면은 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하라는 대형 정책적수단이 효력을 상실한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른바 제로금리 시대의 개막으로 달러는 점차 약세의 길을 걷겠지만, 산타랠리가 끝나 주식 매수세가 주춤해지면 금리인하 효과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달 말 기업들 환차손 결산을 앞두고 있는 것도 주의할 대목입니다.

[인터뷰] 김한진 /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
"12월 31일 은행과 기업들이 결산을 앞두고 정부개입이 예상되면서 시장에서 환율이 하락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해가 끝나면 다시 반등 가능성이 있고..."

코스피가 저점에 비해 30% 올라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 양상입니다. 환율 하락에 따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느냐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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