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이재원 성폭행 혐의...대중의 심판은?

[MTN 뻔뻔한 점심]스타뉴스
김태희 PD

안녕하세요. 스타뉴스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연예계 가장 큰 이슈였던 그룹 HOT 멤버 가수 이재원씨의 성폭행 혐의에 관한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는 지난 19일, 피해여성과의 합의로 일단 구속 3시간 만에 석방, 귀가 조치 된 후 현재는 무죄를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와 관련된 소식 함께 만나 보시죠.
 

 
성폭행 협의 '구속' 이재원, 합의 후 '석방'
   
성폭행 혐의에 휘말려 구속됐던 그룹 H.O.T 출신의 가수 이재원씨가 지난 2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저의 입장을 정리하여 조만간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힌 후 그는 일단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재원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쯤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20대 김 모 씨와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의 김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앞으로 그의 활동중단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구속 3시간 만에 피해 여성과의 합의로 풀려나긴 했으나 앞으로 예전과 같은 활동은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재원씨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오랜만의 방송 출연도
무산된 상태인데요. 그는 당초 오는 24일 강원도 용평 스키장에서 녹화 예정이던 한 케이블 방송의 MC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이 사건으로 그 마저도 출연이 취소된 상태입니다.
 
한편, 최근 중국현지법인으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해 CEO로 변신했던 그는 승승장구했던 아이돌그룹 시절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그는 그동안 쌓아왔던 국민적 아이돌의 이미지와 새로이 시작할 사업에 큰 타격을 입어 다시 한 번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제 법으로 심판받을 일은 사라졌다곤 하지만, 더 혹독한 대중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한 번의 실수가 불러온 파장으로 인한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축구 스타 이천수 사기혐의로 피소
   
수많은 여성스타들과의 염문설이 끊이지 않던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이번엔 사기혐의로 또 다시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 18일, "한 달 전 쯤 이천수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고소장에는 이천수씨가 1억 원가량의 돈을 고소인 측에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허나 이천수씨는 지난 주말,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2년 전 일이다. 소개로 한번 만난 고소인과 1억 원씩 부동산 관련 사업에 투자했다가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나도 피해를 입었다. 지난주 경찰에 나가 조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오면 다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한 상황인데요.
 
최근 성적부진으로 팀 내에서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는데다 엎친데, 덮친 격 사기사건으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은 이천수씨 아무쪼록 이번 사건도 잘 마무리 되어 화려했던 선수생활에 오점으로 남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이민영 계속되는 법정 싸움
 
다음 소식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탤런트 이민영씨와 이찬씨의 법정공방 관련 소식입니다.
지난 1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탤런트 이민영씨의 전 올케 김씨에 대한 폭행사건 항소심이열렸는데요.
 
이민영씨의 전 올케 김씨는... 지난 2006년, 서울 암사동 시댁에서 차례를 지내던 중 이민영이 임신한 자신에게 소금을 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고소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법원이 지난 8월 이민영의 혐의를 인정하고 2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으나 이민영씨 측이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황입니다.
 
허나 결국 이 날 공판은 이민영씨 변호인 측의 추가 증거제출이 있은 후 약 30분 만에 끝이 났는데요. 법원이 내년 1월로 그 선고를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민영씨의 오빠 이씨에 의해 폭행당했다고 고소했던 이찬씨는 이날 법원으로부터 폭행사건의 피해자로 출석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법정에 나타나지 않아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한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더욱 빛을 발했을 그들이었기에 지금의 이 상황이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합니다. 얽히고설켜 그 끝을 알 수 없는 이들의 진실과 끝나지 않는 법정싸움이 하루빨리 마무리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승연  엄마된다!
 
이번엔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지난 2007년 12월, 두 살 연하의 재미교포 패션사업가와 결혼에 골인했던 탤런트 이승연씨가 드디어 결혼 1년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현재 임신 3개월째로 내년 여름 (7월)출산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19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잘 쉬고 있다. 몸조심하면서 지낸다."고 밝혔습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 얻은 소중한 아이인 만큼 그 기쁨 말로 표현할 수 없겠죠? 이승연씨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부부를 팔아라 연예인 커플!!
 
최근 연예인 부부들이 대거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나섰습니다. CF, 라디오,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모두 접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같은 살을 맞대고 사는 진짜 부부들의 솔직한 입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속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기 때문이겠죠?

때로는 눈 뜨고는 못 봐줄 닭살 행각을 벌이다가도 어느 순간, 철천지 원수지간처럼 서로의 치부까지 들춰내며 재미를 더하는 스타부부들.
  
지난 12일, 한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에선 연예계 대표적인 스타 커플 박미선 이봉원 부부와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공동 MC를 맡아 그동안 말 못했던 불만과 애정을 과감하게 털어놨었죠?
 
박미선씨는 "남편이 그동안 진 빚이 7억 원이 넘는다"고 밝히는가 하면 이무송씨는 결혼 1주일 만에 이혼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하는 등 거침없는 폭로전이 이어졌습니다. 이들 부부는 그동안 다양한 방송에서 부부애를 과시하며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었는데요.
 
박미선씨는 공동MC로 출연 중인 한 프로그램에서 다사다난한 부부의 일상을 평소 천연덕스럽게 풀어내다가도 남편의 건강을 염려해 양주 박스에 초콜릿을 담아놓은 사연 등을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었죠?
 
노사연 이무송 부부도 개그맨 못지않은 언변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요. 노사연씨는 "이무송씨가 2년 동안 데이트 하면서 손 한번 안 잡더라", "매일같이 큰 소리로 싸워 아파트 사람들이 우리가 이혼한 줄 안다"는 등 산전수전 다~ 겪은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놔 부부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조갑경-홍서범 부부와 이세창-김지연 부부 역시 최근 서로의 배우자를 바꿔 생활하는 가상 부부 컨셉의 한 케이블 채널을 통해 실제 자신들의 일상을 카메라 앞에 공개해 화제가 됐었죠?
 
이승신-김종진 부부의 애정행각은 이보다 더 적극적인데요. 김종진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이승신씨는 그간 사랑싸움을 벌였던 이야기를 매주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하다 못해 연예계 주부들이 총출동하는 한 TV 프로그램엔 패널로 함께 출연해 예능계 블루칩 커플로 주목받으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김지영, 남성진 부부도 라디오를 통해 부부애를 드러내는 대표 커플인데요. 두 사람은 함께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데 이어 지난 5일엔 결혼 4년 만에 첫 아들을 낳은 데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김지영씨가 청룡영화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누리고 있죠?
 
이렇듯 연예인 부부들의 가식 없는 솔직한 토크는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시청자들의 더욱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아닐까 하는데요. 스타부부들의 더욱 솔직하고 활발한 활동 내년에도 기대하겠습니다.
 
안방에서만 볼 수 있던 중년부부들의 아옹다옹 말다툼이 브라운관으로 옮겨오면서 그들의 이러한 솔직한 모습들은 TV를 시청하는 중년 부부들 뿐 아니라 연령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온 국민 앞에서 서로를 과도하게 헐뜯고 치부를 드러내는 부부의 모습이 보기 좋지만은 않다는 일각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부부들의 인기몰이는 끊이지 않고 있죠?
  
곁에 있는 이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연말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 연인들과 한 해 동안 티격태격했던 많은 일들은 브라운관 속 스타부부들처럼 훌훌 털어버리고 함께 따듯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스타뉴스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