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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효과? 경기침체로 기대하기 어려워...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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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2008년 폐장일인 오늘도 시장과 관련된 세 가지 주제에 대해 펀드매니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부터 확인 해보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08년 증시, 오늘로 막을 내립니다.
 
폐장일을 하루 앞둔 어제, 마감 직전 연기금은 연말 수익률 관리에 나서며 1700억 넘는 매수세를 보였는데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도 연기금이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 줄지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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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증시에는 새해를 맞아 분석가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1월 효과가 있다고들 하는데요, 경기 침체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2009년 증시, 1월 효과 기대해 볼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국내 증시는 오늘 폐장 이후 이틀간의 휴장을 거친 뒤 2009년 1월 2일, 새해 거래를 시작하는데요, 연초 시장에서 눈여겨볼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장철// 시장에서 한발 물러섰던 연기금이 어제 프로그램 매물을 장 후반 적극적으로 소화하며 17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는데요. 폐장일인 오늘도 1100선 지지역할을 해 낼 수 있을까요, 의견 전해 주시죠~

김주연// 네, 어제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1500억 가량 쏟아졌지만 연기금이 이 부분을 받아내며 적극적으로 지수를 방어했는데요, 연기금은 어제 1700억 넘게 순매수하며 지난 10월 27일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이 덕에 지수 역시 1100선을 넘어선 채 거래를 마쳤는데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은 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요?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국민연금의 시장 방어 역할은 당분간,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연말 기대했던 기관의 윈도드레싱에 대해서는 어제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폐장일인 오늘 역시 거래량이 적어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며 뚜렷한 매도주체 역시 없어 어제 연기금이 지켜냈던 코스피 1100선은 지킬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대부분의 전망을 놓고 보자면, 이번 1월 효과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아보입니다. 1월 증시, 어떤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던가요?

김주연// 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기분으로 증시에서도 산뜻하게 1월 효과가 있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 1월 효과에 대한 기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1월 초 일시적 강세는 가능할지 몰라도 기업실적 악화돠 경기 둔화의 확인이라는 부담 요소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1월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지 않겠냐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 역시 11월과 12월을 거치는 동안 종목별 반등의 단기적인 목표치는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여겨진다며, 1월 증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조금 더 우세하다는 의견을 보내주셨는데요, 오바마 당선인 취임일인 1월 20일 부근에서는 단기적인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실물 경기와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반영되는 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장철// 연초 기대해 볼 만한 이슈와 테마에 대한 답변은 어땠나요~

김주연// 네, 2008년 시장이 아무리 힘들었어도 2009년 새해는 곧 시작 될겁니다.
 
그렇다면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서 시장을 보는 새로운 시각 또한 필요할텐데요, 연초 눈여겨봐야할 이슈나 테마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내년도 증시에서는 풍력 관련주나 태양광 관련주 같은 환경관련 이슈와 테마를 중요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저탄소 녹색관련주가 정책적 이슈와 맞물려 언급되고 있고, 미국에서도 환경 산업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경제 위기와 일자리 문제는 향후 수익 창출이 가능한 환경산업을 통해 해결해갈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 역시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체에너지나 바이오주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하지만 이 부분이 장기적으로, 또 시장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만한 사안은 아닐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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