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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웅진씽크빅

[MTN 머니투데이플러스] 실시간기업리포트
김주연 기자

Q1. 연말이라 기업들의 내년도 전망에 대한 의견을 담은 보고서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A2. 네, 2008년도 오늘과 내일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증시는 오늘로 2008년 거래를 마치는데요, 2008년을 마무리 지을 새도 없이 어느덧 2009년 전망에 대한 보고서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소개해드릴 보고서는 GS건설 보고섭니다.
 
LIG투자증권에서 나온 보고선데요, ‘2009년 체질 개선 기대’라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먼저 GS건설의 베트남 리버뷰 분양 사업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는데요, GS건설의 경우 이번 베트남 사업을 통해 당초 1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다소 지연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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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모델하우스 오픈을 진행중이고, 향후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사전 홍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는 베트남 사업의 일정 지연이 지속되면 GS건설의 성장 동력 확보에 차질이 생겨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유동성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지연은 추가적인 유동성 투입 부담 경감으로 오히려 바람직한 영향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의 경우 8000채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내년도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고서는 GS건설의 미분양 물량 가운데 60% 가량이 수도권에 몰려있어 경기 회복시 규제 완화와 함께 빠른 미분양 물량 해소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 경우 GS건설은 경기회복과 탈규제 정책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여기에 더해 정부 정책 방향과 맥을 같이 하는 토목 분야 강화는 GS건설의 기업 안정성을 보다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며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교육업종 내 최선의 종목이 될 것’이란 제목으로 대신증권에서 내 놓은 보고선데요, 대신증권이 교육 업종 가운데 최선의 종목으로 꼽은 기업, 다름 아닌 웅진씽크빅입니다.

대신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 웅진씽크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2009년 교육업종은 온라인 기업들의 성장률 하락, 새로운 블루오션의 부재, 또 경기악화와 경쟁심화, 그리고 학령인구의 구조적인 하락 등으로 인해 투자매력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교육 업종에서 종목을 선택할 때는 고성장 위주의 접근보다 안정성을 위주로,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갖고 있고, 자체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선택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봤을 때 학습지 부문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전집과 단행본 시장에서 2007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의 경우 안정성 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하고 있는데요, 웅진씽크빅의 경우 현재 주가 수준 역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충분한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 업종 가운데 투자에 가장 적합한 종목이라고 보고서는 진단하고 있습니다.

Q2. 메모리반도체 업종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도 있다고요?

A2. 네, 오늘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온 업종 보고서 하나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감산과 정부 지원 속에 새로운 합종연횡 예상’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한국투자증권은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보고서는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2월부터 각국 정부와 금융기관에서는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현금 고갈이 임박했던 독일의 Qimonda는 주정부와 포르투갈 소재 은행으로부터 총 3억 2천 5백만 유로를 지원받기로 확정했고, 한국의 하이닉스 역시 유상증자와 차입을 통해 8,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일본의 Elpida는 최근 유동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의 Powerchip, 합작사인 Rexchip, 그리고 하이닉스와 제휴관계에 있는 ProMos와 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보고서는 Elpida를 통해 대만 반도체 업체들이 통합된다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위협이 될 수 있겠지만 다른 한 편으로 봤을 때는 비효율성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수급에 긍정적인 뉴스가 될 수 있다며 향후 Elpida의 행보에 주목해 볼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또 반도체 업체들의 경우 2007년부터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올해 3분기부터는 극심한 수요 위축까지 겹쳐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업체들이 감산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수요가 회복된다면 다시 증산에 나설 것이란 점에서 업체들의 감산이 장기적인 수급 개선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구체적인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언급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를,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오늘 한국투자증권에서 이 업종 보고서와 함께 나온 삼성전자 보고서가 있어서 자세히 좀 살펴보겠습니다.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보고선데요,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570,000원에서 54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4분기 삼성전자의 본사 기준 매출액은 원화 약세 영향으로 3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메모리와 LCD 제품 가격의 가파른 하락, 또 LCD 패널 출하량 감소, 그리고 마케팅 비용 증가로 기존 전망치보다 크게 악화된 -3,21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반도체와 정보통신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체 영업 손실폭은 소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1분기 역시 적자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수요 위축에 더해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기술소송과 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등 규제 심화라는 요인까지 감안한다면 IT업종, 결코 경기 방어적인 주식은 될 수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는데요, 다만 반도체 산업의 경우 앞서 언급한 감산의 영향으로 2분기부터 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급이 개선될 수 있고, 4분기부터는 공급 부족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IT업종 내에서는 가장 방어적인 섹터가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이상으로 12월 30일 실시간 기업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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