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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사상 첫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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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연금기금이 주식투자로 사상 첫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주식투자 손실규모만 19조원이 넘습니다.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연금기금이 1988년 출범 후 올해 주식투자로 사상 첫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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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수방어역할을 하기 위해 주식을 공격적으토 사들인 것이 손실을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연기금은 6월들어 주식시장에 2조원 가량을 쏟아부은데 이어 7월에는4조5000원, 8월에는 2조5000억원, 9월에는 2조70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또한 10월부터 12월29일까지 사들인 순매수 규모도 3조1000억원이 넘습니다./

이런 공격적인 투자로 지난 26일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주식 잠정 수익률은 -41.2%로 나타났고, 평가손실만 19조7550억이나 됐습니다.

채권투자 수익금 17조8347억원과 대체투자 수익금 2139억원을 고려하더라도 평가손실이 1조7580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

결국 손실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국민연금의 내년도 주식 목표비중을 29.7%에서 20.6%로 하향 조정했지만 정부의 대책발표 때마다 증시안전판 역할을 한 국민연금의 운용방식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 자산운용회사 이사:
"연기금이 투자와 관련된 결정을 할 때 본인의 투자판단에 의한 주식투자보단 정책 수립 가운데 증시 안전판으로서 역할을 많이 한 것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원칙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돼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원활한 연금을 지급하기 위한책임준비금인 만큼 지수방어와 수익성에 중점을 둔 운용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기금운용이 현 시점에는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MTN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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