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환율로 인한 수익악화
[MTN오후의투자전략]실시간 기업리포트박소현
증권회사들이 발표하는 기업리포트를 리얼타임으로 소개하는 실시간 기업 리포트입니다. 박소현 기자가 전합니다.
[질문1]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만큼, 증권사마다 내년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많이 냈을 것 같은데요. 업종리포트부터 점검해볼까요.
[답] 네, 먼저 은행업종에 관한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정부가 내년 3월 중에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부 은행들은 단기적인 재무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건설사, 조선사의 대출이 많은 은행일수록 손실이 더 클 텐데요. 대표적인 기업이 우리금융입니다. 우리금융은 건설업 대출이 총 대출금의 5.9%를 차지해서 4개의 시중은행의 평균치인 4.4%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자본확충의 과정을 거친 뒤에야 우리금융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전망인데요. KB투자증권은 일단 눈높이를 한 단계 낮추고 시작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고요. 현 시점의 은행주 투자는 좋은 기업을 찾는 시점이 아니라, 나쁘지 않은 기업을 찾아야 한다면서 부산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대구은행은 보유로 제시했습니다.
김동섭 소장의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일목균형표 강의 동영상
다음은 우리투자증권의 해운업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2008년 상반기에는 세계 벌크해운시장이 사상 최고의 호황을 경험했지만, 하반기에는 최악의 국면으로 떨어졌습니다. 급락한 발틱운임지수는 벌크선 발주 취소와 세계 조선산업 침체로 연결됐고, 최근의 BDI지수 추이를 고려하더라도 내년 해운업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동안의 과도한 급락으로 내년 초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은 있겠지만, 벌크선의 공급과잉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될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질문2] 종목 리포트도 점검해 보죠. 환율 때문에 울고 웃는 기업들 내용이네요?
[답] 네, 지금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1,200원대에 머물고 있지만, 이번 달 초 만해도 환율은 1,500원에 육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고환율 때문에 수익이 악화된 기업이 한두 군데가 아닐 텐데요. 그 중에 삼천리자전거가 그렇습니다. 한때는 정부의 자전거 지원책에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그동안의 환율 상승으로 삼천리자전거의 영업이익은 감소세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동부증권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내년의 자전거 판매대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이번 달 15일, 정부가 자전거 이용활성화 방안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인프라가 확충되기 전까지는 이런 정책에 대한 파급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 관련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에 대한 리포트입니다.국내 반도체의 경기침체로 올해 GST의 매출은 부진했습니다. 내년에도 투자규모가 줄어들면서 매출은 당분간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턴어라운드의 기대도 없지 않습니다. 내년에 메모리 업체들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데요. 유화증권은 이러한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 반도체 산업의 공급과잉 구조에도 변화가 진행될 것이고, 그때는 반도체 업황도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료 제조업체인 영남제분에 관한 리포트 점검해보겠습니다. 외형적으로는 크게 성장하는 모습이었지만, 영남제분의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바로 원재료인 소맥과 옥수수의 가격이 급등했고, 또 치솟는 환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은 곡물가와 환율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수익성을 기대해보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영남제분의 현재 밸류에이션을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의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온 기업리포트들 점검해봤습니다.
[질문1]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만큼, 증권사마다 내년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많이 냈을 것 같은데요. 업종리포트부터 점검해볼까요.
[답] 네, 먼저 은행업종에 관한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정부가 내년 3월 중에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부 은행들은 단기적인 재무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건설사, 조선사의 대출이 많은 은행일수록 손실이 더 클 텐데요. 대표적인 기업이 우리금융입니다. 우리금융은 건설업 대출이 총 대출금의 5.9%를 차지해서 4개의 시중은행의 평균치인 4.4%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자본확충의 과정을 거친 뒤에야 우리금융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전망인데요. KB투자증권은 일단 눈높이를 한 단계 낮추고 시작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고요. 현 시점의 은행주 투자는 좋은 기업을 찾는 시점이 아니라, 나쁘지 않은 기업을 찾아야 한다면서 부산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대구은행은 보유로 제시했습니다.
김동섭 소장의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일목균형표 강의 동영상
다음은 우리투자증권의 해운업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2008년 상반기에는 세계 벌크해운시장이 사상 최고의 호황을 경험했지만, 하반기에는 최악의 국면으로 떨어졌습니다. 급락한 발틱운임지수는 벌크선 발주 취소와 세계 조선산업 침체로 연결됐고, 최근의 BDI지수 추이를 고려하더라도 내년 해운업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동안의 과도한 급락으로 내년 초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은 있겠지만, 벌크선의 공급과잉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될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질문2] 종목 리포트도 점검해 보죠. 환율 때문에 울고 웃는 기업들 내용이네요?
[답] 네, 지금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1,200원대에 머물고 있지만, 이번 달 초 만해도 환율은 1,500원에 육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고환율 때문에 수익이 악화된 기업이 한두 군데가 아닐 텐데요. 그 중에 삼천리자전거가 그렇습니다. 한때는 정부의 자전거 지원책에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그동안의 환율 상승으로 삼천리자전거의 영업이익은 감소세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동부증권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내년의 자전거 판매대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이번 달 15일, 정부가 자전거 이용활성화 방안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인프라가 확충되기 전까지는 이런 정책에 대한 파급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 관련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에 대한 리포트입니다.국내 반도체의 경기침체로 올해 GST의 매출은 부진했습니다. 내년에도 투자규모가 줄어들면서 매출은 당분간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턴어라운드의 기대도 없지 않습니다. 내년에 메모리 업체들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데요. 유화증권은 이러한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 반도체 산업의 공급과잉 구조에도 변화가 진행될 것이고, 그때는 반도체 업황도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료 제조업체인 영남제분에 관한 리포트 점검해보겠습니다. 외형적으로는 크게 성장하는 모습이었지만, 영남제분의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바로 원재료인 소맥과 옥수수의 가격이 급등했고, 또 치솟는 환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은 곡물가와 환율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수익성을 기대해보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영남제분의 현재 밸류에이션을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의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온 기업리포트들 점검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