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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내년 과제는?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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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손해보험사들에게 올해는 방카슈랑스 확대 저지에 따른 은행과의 마찰, 민영의료보험 보장한도를 둘러싼 생명보험사들과의 마찰 등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내년에도 건전성 관리와 교차판매에 따른 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해결 과제가 쌓여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손해보험사들에게 내년 화두는 역시 금융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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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장기보험의 지속적인 증가와 고유가로 인한 자동차 손해율 안정 등이 안전성을 뒷받침 해왔지만 내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가계의 소비가 줄면서 장기 신규계약이 감소하고 있고, 해약 건수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보험료 수입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보험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수입보험료는 8,49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하락했습니다./

건전성 관리도 시급한 문젭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은 9월 말 현재 260.5%로 3월 말보다 28.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운용자산의 평가 손실이 1조 원 이상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건전성 감독 기준이 지급여력비율, BIS를 따지는 것에서,
내년에 좀 더 세분화된 기준인 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 RBC기준으로 바뀌게 되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약 20%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욱 보험소비자연맹 팀장:
손보사는 불필요한 사업비 삭감과 집행관리 강화등 긴축경영으로 전환하고 조직의 생산성 향상과 손해율관리, 유사조직의 통폐합등 경영의 효율화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올해 8월부터 교차판매가 시행됨에 따라 판매 조직을 전문화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제도 시행 이후 생보사 설계사가 판매한 자동차 보험은 417억 원, 손보사 설계사가 판매한 저축성보험은 50억 원으로 당장 눈앞에 보이는 실적은 손보사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실적 수당은 생보사 설계사가 갖게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손보사의 영업 범위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갈수록 악화되는 경제 여건과 은행 등 다른 금융권과의 무한 경쟁, 생보사와의 마찰 등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내년도 손보업계의 중대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TN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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