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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돈 모아 목돈, 적립식 펀드 위력 아시나요?'

[MTN 연말특별기획, 적립식펀드 이제 가입할 때 2부]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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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적립식펀드, 지금이 가입 적기다' 두 번째 시간입니다. 어제 적립식펀드로 증시하락의 공포를 이겨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봤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적립식펀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방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Q. 적립식 펀드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시민1 : 펀드라는 것 밖에 잘 모르겠는데요
시민2 : 들어봤어요. 개인이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가 크니까 자산운용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하는 것이요.
시민3 : 돈 넣는 것 아닌가?
시민4 :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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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가 선보인 지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은행의 수신금리가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던 당시 적립식펀드는 '주식으로 저축하자'는 슬로건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이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은행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높은 수익이 발생하자 적립식펀드 가입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김정아 자산운용협회 홍보실장:
"2004년 저금리 속에서 대형은행들이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를 판매하면서 계좌수가 급속하게 증가했습니다. 자산운용협회가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3월기준으로 6조5000억원이었던 적립금액은 급속하게 늘어나 현재는 75조원에 이릅니다.

실제로 2005년 560만개였던 적립식펀드 계좌는 2006년 750만개로 늘어났고, 2007년에는 1480만개로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계좌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1500만개는 무난히 넘어섰습니다.

계좌 뿐만 아니라 펀드 잔액도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2005년 14조원에 달했던 적립식펀드 잔액은 2006년 28조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2007년에 58조원, 올해 10월말 현재에는 75조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년 사이 무려 60조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신건국 한국펀드평가 펀드평가팀 과장:
"최근들어 특히 2006년부터 적립식 펀드의 계좌수와 적립금액이 늘고 있는데요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적립식펀드의 경우 저점매수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경우 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적립식펀드가 이처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투자금액에 제한이 없고, 리스크가 적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적립식펀드는 은행의 적금처럼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합니다.

자유적립형의 경우에는 매월 불입하지 않고 자신이 투자하고 싶을 때 돈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또, 최근처럼 주식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을 때 오히려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사드릴 수 있어 향후 주식시장이 살아나면 기대 이상의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송상희 - 강서구 공항동:
"일단은 목돈이 없어서 적립식으로 가입하기도 했지만 매달 적립을 하는데 부담도 없고, 적금보다는 적립식 펀드가 수익률이 좋아서 가입했어요."

적립식펀드의 매력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장기투자펀드에 세제 혜택이 주어지면서 불입한 금액에 대한 공제 수혜도 누릴 수 있습니다.

강은주 - 관악구 신림동:
"장기적으로 가입할 것이라면 세제혜택을 받으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겠죠."

주식도 저축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적립식펀드. 최근 주식시장 한파로 펀드의 수익률도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지만 적립식펀드를 제대로 알고 이를 활용한다면 훗날 투자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MTN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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