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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미국시장]오바마랠리? 샘 솟는 희망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질문1] 미국은 2009년 새해 첫날이죠, 새해 분위기는 어떤가요?
 
- 2009년이 마침내 밝았습니다. 더욱 정확한 정보를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곳 미국은 어느 해보다 차분합니다. 전문기관의 예상대로 많은 가정들은 가족들과 차분한 연휴를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부 가정들은 가까운 거리를 자동차로 둘러보는 가족여행을 하는 등 새해를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2008년이 어려웠지만 무사히 지나갔다는 안도감과 2009년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교차하는 그런 분위깁니다.
 

 
[질문2] 연초면 항상 기대감이 상승하고 여기에 따른 주가도 강세를 보였는데  그런 분위기는 감지되나요?
 
- 지난 30일 31일, 악화된 경제기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했지 않았습니까? 이런 분위기, 반등의 분위기가 당분간은 이어지지 않겠는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경제지표의 악화라는 부분이 이미 상당부분 상쇄돼 버린 그런 분위깁니다. 오바마 정부가 20일이면 출범하고 출범직후부터 대규모 부양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소위 오바마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연초는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증시 대기성 자금이 무려 수조 달러나 몰려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반등의 기미가 확인되면 시장으로 들어올 자금들입니다. 연초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낙관적인 전망이 많아 보입니다.
 
[질문3] 낙관적인 전망이 단순히 오바마 당선자의 기대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 그렇습니다. 지난 2008년 증시가 너무 급락했다는 점입니다. 경기침체보다도 과도하게 증시가 하락한 점이 저가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무제한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유가가 하락한 점도 낙관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여전히 낙관은 금물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업실적의 악화는 예상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실업률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용경색의 문제도 당분간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는 그런 흐름입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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