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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위기를 기회로"

권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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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위기는 곧 기회다.'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들이 꼭 새겨야 할 문구일 텐데요. 삼성증권이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글로벌 IB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주목됩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삼성증권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한 보수적 경영으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타격을 한발 비껴갈 수 있었습니다.

2006년부터 삼성증권이 파는 주가연계증권(ELS)에,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500bp가 넘는 증권사의 파생상품은 편입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PF투자 또한 800억원으로 증권사 중 가장 적은 편에 속합니다.

이제 삼성증권은 한 단계 적극적인 발걸음을 예상합니다.

[인터뷰] 김범구 / 삼성증권 IB사업본부 파트장
"싱글마켓 커버리지로는 더이상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들이 주춤거리고 있는데, 저희가 2~3년 동안 인프라를 구축해 노으면 향후 장이 턴어라운드 됐을 때 시장에 정착할…."

먼저, 홍콩법인을 아시아 IB거점으로 육성해, 오는 2월 4일 발효될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홍콩법인은 기업금융(ECM, M&A), 트레이딩, 기관대상 주식중개, PI(자기자본 투자) 등 네 개 사업부문으로 이뤄집니다.

리서치센터도 올해 초 중국과 홍콩에 각각 설립됩니다.

타사들이 해외 진출 계획을 연기하거나 무기한 유보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인터뷰] 김범구 / 삼성증권 IB사업본부 파트장
"상반기 중에는 각 비즈니스별로 헤드급들을 채용하고, 또하나는 1억불 증자와 관련해서 저희 인프라가 셋업이 되면 증자를 통해 현지 사업기반을 갖추는 두 가지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부문 신상품도 꾸준히 출시하며,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도 꾀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한파 속에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 현실이지만 멀리 내다봐야 할 필요성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그 이후를 대비하는 한발 앞선 경영, 삼성증권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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