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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시련은 있지만 좌절은 없다"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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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009년 기업들에겐 불황 극복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위기를 기회 삼아 도약을 다짐하는 기업들의 시무식 풍경을 박동희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 리포트 >
GS칼텍스는 신입사원 45명의 신명나는 장단과 춤사위로 새해를 열었습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흥겨운 분위기에서 치러진 시무식에서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허동수 / GS칼텍스 회장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올해 반드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지난 해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인수하며 몸집를 키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경영 방침으로 ‘안정’을 내세웠습니다.

[녹취] 박삼구 /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요불급한 신규투자는 당분간 유보하여 경영효율성을 높여나갑시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판매 확대를 경영 과제로 정했습니다.

[녹취] 정몽구 /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불황기일수록 고객이 기업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고객 딜러 요구의 애로점이 무엇인 지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를 당부합니다."

CEO들은 불황기일수록 도전적인 경영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허창수 GS 그룹회장은 "투자를 제 때에 집행하는 도전적인 면모를 잃어버려선 안된다"고 강조했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위기극복에 집착한 나머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습니다.

재계 총수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자며 임직원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최태원 / SK그룹 회장
"전 더 이상 위기라는 말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은 저희의 현실입니다. 저희한테 도전은 항상 있습니다. 시련은 항상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한테 좌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도“외부 여건을 탓하지 말고 혁신으로 희망을 만들어 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은 "체질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기회를 선점하자"고 강조했고,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경영의 속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원가절감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쌍용자동차와 롯데백화점 임직원들은 새해를 맞아 산아 올라 결의대회를 갖는 등 한해를 시작하는 기업들은 위기 극복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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