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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생산성, 7년만에 감소

최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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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노동생산성이 지난 3분기에는 9.11 테러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기도 전인 지난 3분기에 이미 노동생산성 감소가 시작된 것입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3분기 제조업 분야의 노동생산성이 0.4%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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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추석연휴가 줄어들면서 업무시간이 크게 늘어 노동투입량은 6%가 증가했는데 경기침체로 인해 산업생산량의 증가는 5.5%에 그쳐 늘어난 노동투입량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민간소비가 1.1% 증가하는데 그쳐 노동생산성 감소를 주도했지만 그래도 수출이 8%라는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감소폭을 줄여줬습니다.//
 
업종별로는 비IT분야보다는 IT업종이, 그리고 경공업보다는 중화학공업이 더 높은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보였고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은 2.1% 줄어든 반면 대기업의 노동생산성은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늘어난 노동시간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월급은 실질적으로 감소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2007년 3분기에 비해 1.3%가 늘어났지만, 물가상승까지 감안하면 4%가 줄었습니다.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임금은 8% 가까이 적어진 셈입니다.

정부에서는 일자리 대책으로 연봉수준을 낮춰서라도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일자리 나누기' 운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운동에 근로자들의 동참을 유도하려면 연봉과 함께 근로시간도 줄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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