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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나는 악마의 도구를 만든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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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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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르바, "나는 악마의 도구를 만든 장본인이다."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가 또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미네르바는 다음 아고라의 경제포털방에서 '마지막에 기댈 것은 결국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미국 유학후 월스트리트에서 일했으며, 서브프라임 자산설계 분야에도 관여했음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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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미국에서 돈이 안 되는건 가차없이 짜르고 조립하는 기업 인수합병과, 서브프라임의 설계에 발을 담궜다"며"저주 받은 악마의 도구라는걸 만든 그 장본인으로서, 이 나라에 사죄하고 통한의 눈물을 흘린다"며 사죄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눈내린 요양원에 있다고 현 위치를 밝힌 미네르바는 "향후 글로벌 경제가 뻔히 어떻게 될 거라는걸 알면서 방관자로 아무 도움도 못 되는 이 늙은이가 해 줄 말은 오로지 '죄송합니다'" 라며 "비극적 현실에 도와 드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구본무 LG그룹 회장, "어렵다고 움츠러들지 마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오늘 "힘든 상황에서는 조급함에 자칫 서로를 믿고 배려하는 마음이 사라질 수도 있다"며 "어렵다고 움츠러 들지 말고 하나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 회장은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60여년 간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의 LG를 만들어 왔다"며 위기극복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구 회장은 "지난 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매출 110조, 영업이익 7조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제품 고급화로 선진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으며 신흥 시장에서의 약진도 지속됐다"며 지난해의 성과를 치하했습니다.

구 회장은 그러나 "세계경제는 이미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단기간에 회복될 가능성 또한 그리 높아 보이지 않다"며 "특히 우리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내외 소비시장은 더욱 큰 폭의 침체가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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