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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해외시장에서 강했다

[MTN오후의투자전략]실시간 기업리포트
박소현

[질문1] 오늘 금융주도 강세지만, 자동차주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에도 우리 자동차가 해외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관련 리포트 준비했다고요?

[답] 네, 오늘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지난해 내수시장에서는 부진한 판매실적을 기록했지만, 해외판매가 무려 23%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증권도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는데요. 먼저 현대차입니다. 자동차 산업은 이미 침체로 접어들었지만,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양호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감소추세에 접어든 자동차 소매판매량은 올해 상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낮게 마감됐던 2008년 원달러 환율로 지난해 4분기 이익전망은 상향조정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입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6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기아차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기아차의 올해 이익전망은 기존의 수치보다 3,000억원 이상 상향조정될 전망입니다. 물론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하겠지만, 원달러 환율로 인한 수혜가 더 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인데요. 준중형차인 포르테의 신차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고, 올 2분기에 해외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신차효과가 나타난다면 진정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투자의견은 보유로, 목표가는 8,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자동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 오토넷 주식의 매수청구신청 마감일이 내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하이투자증권도 일단 합병 성사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 분석하고 있는데요. 일단 합병이 성사된다면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일시적으로 흔들릴 겁니다. 하지만 일단 불확실성이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주가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설명이고요. 두 번째는 합병이 안됐을 경우입니다. 여느 기업이 그렇듯이 합병이 무산된다면 모비스는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고, 오토넷은 반대로 빠질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일단 매수로, 목표가는 80,000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질문2] 경기불황이 이어질 때는 방어형 업종에 관심이 쏠리기 마련인데요. 전력, 가스업종에 관한 리포트도 준비했다고요.

[답] 네, 지금 전 세계 증시에서는 ‘1월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까지는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불황 때 오히려 잘나가는 업종들을 추려놓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을 텐데요. 바로 전력과 가스업종이 그렇습니다.
먼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1월 LNG도매요금 발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가스요금이 상승하고, 보장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예상보다 발표가 늦어지자 정부 규제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늦어도 1월 중순 안으로는 요금이 발표될 전망이고, 가스요금이 동결된다고 하더라도 실제이익은 연초의 예산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7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진투자증권의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전력소비둔화와 환율상승 등으로 당기순손실은 약 1조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경기불황으로 인한 에너지가격의 하락으로 2009년에는 일단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고 있고, 2010년 이후에는 경기가 상승하면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목표가는 32,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온 기업리포트들 점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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