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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올해 임금 동결 합의

이지영

메리츠화재가 올해 임금동결과 경영성과급 지급에 대한 회사 일임, 연차 휴가 100% 사용, 퇴직연금제도 도입 등 네 가지 사항을 노사간 자율협의를 통해 합의했습니다.

원명수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와 채영수 노조위원장은 대내외 금융위기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업계 최초로 올해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1월 임원 임금을 10%~15% 자율 삭감한 데 이어 이번 노사합의를 통해 약 750억 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연말 결정된 자산재평가 시행과 더불어 이번 임금 동결로 자본 여력이 약 3,500억 원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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