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세로 환율 떨어져

<앵커멘트>
오늘 코스피는 장중 한때 1200선을 넘어서는 등 연초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환율은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소폭 하락했습니다.

방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스피지수가 어제에 비해 20.71포인트, 1.76% 오른 1194.28로 오늘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초 이후 계속되는 오름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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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는 장중 한 때 1200포인트를 넘어섰고, 프로그램 매수까지 4000억원 이상 들어오면서 긍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3731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지속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민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우리나라만이 아닌 글로벌 증시 대부분 안정적인 상승세 보이고 있어 향후 글로벌 증시의 안정이 지속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4.3%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어제에 비해 2만2000원 오른 4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자동차와 조선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쌍용차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민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건설과 조선은 이제야 구조조정이 들어가고 있지만 전기전자, 특히 반도체는 2~3년전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해 올 1사분기면 바닥 통과하리라는 기대감 있습니다."

어제 급등한 은행주도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KB금융은 어제보다 3.1% 오른 4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민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금리 인하 수혜주라고 할 수 있는 은행과 증권업주도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5.64포인트, 1.65% 오른 348.41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아침 정부에서 발표한 녹색 뉴딜 정책에 따라 LED, 재생 에너지, 대체 에너지 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오늘 원/달러 환율은 1312원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에 비해 11.5원 급등한 1325원으로 출발했지만, 증시 강세로 하락세로 돌아서, 어제에 비해 1원 내린 1312.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TN 방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