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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자금압박ㆍ실적 '사면초가'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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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중소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구체화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워크아웃이 결정된 C&중공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놓고, 메리츠화재는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메리츠화재가 최근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C&중공업에 대한 150억 원의 긴급 자금 지원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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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가 자금의 75.6%를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리츠화재는 선수금 환급에 대해 보증을 서준 것을 일반 대출 채권과 같이 취급해 이같은 원금 비율을 정한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메리츠화재 관계자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규 자금에 대해 직접 지원할 수는 없으나, 워크아웃이 중단될 경우 추가 지원된 자금의 일정부분에 대해 책임질 의향이 있습니다."

나빠지는 실적도 고민입니다.

지난 11월 영업 이익은 16억 6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8%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손해율은 75.2%로, 다섯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병수 푸르덴셜증권 연구원
"C&중공업 워크아웃 관련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유가증권이나 RG보증에 대한 일부 손실 부담은 불가피 할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러하자 고육지책으로 올해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침체 한파가 대다수 업종을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 자금과 실적 압박에 빠진 메리츠화재의 한숨은 연초부터 깊어고 있습니다.

MTN 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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