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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17만 3천원...10.4% 올라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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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이 약 17만 3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0.4% 오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물가협회가 전국 7대 주요도시의 재래시장 9곳에서 나물과 과일 등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17만 3,39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협회는 계속된 경기침체에다 차례용품의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라 가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한편 지난 7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발표 역시 9.8% 오른 17만 1,210원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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