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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유동성 문제는 사실무근"

"현금만 2조 보유, 금융비용 지출은 25%도 안된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2009/01/13 16:14

두산그룹이 "산업은행을 통해 두산 등 중견그룹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유동성 문제는 사실무근"이라며 급히 진화에 나섰다.

두산은 13일 "두산테크팩, 주류 등의 매각에 나서는 등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5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2월에 들어올 주류매각 대금을 반영하면 2조원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특히 "그룹 전체적으로 영업에서 1년간 벌어들이는 현금(EBITDA 기준)은 2조5000원에 달하는 반면, 연간 금융비용은 약 6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금융비용 지출은 25%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의 사업구조는 발전, 담수 등 수주 사업이 대부분으로 이미 3년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매출상 문제가 전혀 없다"며 "인프라코어 굴삭기의 경우도 사회간접자본 투자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산은 선제적 구조조정 등으로 확보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오히려 경기회복기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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