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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법정에 몰리는 투자자들 '각양각색'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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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불황과 집값 하락이 겹친 요즘, 경매가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거듭나는 모습입니다. 법원경매는 연일 북적이고, 경매고수가 되려는 투자자들로 서점가 풍속도도 변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아파트와 상가 등 60여 건이 법원 경매에 부쳐지는 날.

경매법정엔 투자자 4백명이 몰렸습니다.



상당수가 경매 현장실습을 나온 방청객들이지만 입찰자 못지 않게 진지한 모습입니다.

곧 결혼할 아들을 둔 신영인 씨는 아들에게 집 한 채를 장만해 주기 위해 경매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신영인 / 경매학원 수강생
"일반 아파트를 싸주기엔 너무 비싸고, 경매를 통해서 마련하려고 공부하러 왔습니다."

집 한채를 가지려면 10년 이상 걸린다는 말도 경매시장에선 옛 이야기.

적은 돈으로 서울 입성을 노리는 젊은 부부에게 경매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횝니다.

[녹취]부부 경매 투자자 
"지금 여기 이 시세정도 나가더라구. (봉천동꺼?) 어, 그러니까 한 2,3번 유찰됐으니까 지금 50%잖아."

이날 법원 경매에선 두세번 이상 유찰돼 시세보다 3,40% 이상 저렴한 돈으로 도전할 수 있었던 물건 20여 건이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특히 1억 원 이하의 종잣돈으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빌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최고 15대 1의 치열한 경쟁 속에 쓴 잔을 들이킨 경매 초보들은 아쉬움에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유성 / 경매 입찰자
"감정가가 7천5백이라 저희 아들 조그만 연립주택 장만해 주기 위해서, 7천 2,3백 정도면 무난히 낙찰받을 수 있을 줄 알고 써냈는데..."

[기자]
"이달 들어 서울지역 아파트 경매 응찰자 수는 지난해 1월보다 42% 늘었고, 한 물건에 50명 넘게 몰리는 초경합 매물도 이달에만 5건이나 나왔습니다."

경매가 대표적인 부동산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서점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딱딱한 이론을 담은 경매서적 대신 젊은 일반인 투자자의 성공담을 실은 책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장해윤 / 교보문고 광화문점 경제분야 담당
"일반인들의 성공사례 담은 책 많이 나오고, 종수 늘고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최근 경매시장엔 내집 마련 수요 뿐 아니라 경매로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3,40대의 참여가 늘면서 젊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침체기에 법원경매가 대표적인 부동산 재테크 수단으로 우뚝 선 모습입니다.

MTN 조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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