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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선언한 삼성..의미는?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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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삼성 인사는 이건희 회장의 퇴진으로 구심점을 잃은 조직을 추스르기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위기 경영을 선언한 삼성 인사의 특징과 의미를 박소현 기자가 짚어봅니다.

< 리포트 >
오늘 단행된 삼성 인사에서 46명의 사장단 가운데 절반은 물러나거나 자리를 옮겼습니다.

사장단 교체가 5명 안팍에 그치던 예년에 비하면 매우 큰 변화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부회장 승진자 2명을 제외하고 고참급 최고경영자 전원을 퇴진시켰다"며 ”지난 4-5년간 하지 못했던 사장단 인사를 원칙에 따라 정상화한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사장들 중에 60세가 넘고, 5년 이상 최고경영자자리에 오래 머물렀거나, 경영실적이 부진할 경우엔 물러나야한다는 겁니다.

이같은 빈자리를 삼성 구조본 출신과 재무에 밝은 인사들이 채운 점이 눈길을 끕니다.

재무통인 삼성코닝정밀유리 최주현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역시 삼성전자의 재무를 책임지고 있는 최도석 경영지원총괄사장은 삼성카드 사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삼성회장비서실 출신인 김인 삼성SDS 사장은 삼성네트윅스 사장을 겸직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인사는 이건희 전 회장의 경영 공백을 메우면서 이재용 전무 체제로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가올 이재용전무 체제에 대비하기 위한 '세대교체'라는 겁니다.

불황을 맞아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을 일신하려는 삼성그룹.

이제 이건희 전회장의 경영 공백을 수습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 경영을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MTN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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