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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 KT 이석채 개혁드라이브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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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두 달간의 경영공백 이후 신임 사장을 맞이한 KT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변화를 모색하는 KT의 분위기를 김경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KT가 말 그대로 '전광석화' 개혁 드라이브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석채 사장은 취임 후 10시간도 지나지 않아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KT는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고 임원진의 성과급을 반납하는 등 강도 높은 경영쇄신을 다짐했습니다.

이석채 사장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의 롤 모델로 LG그룹을 꼽고 있습니다.

이석채/ KT 사장 :
"본부는 슬림화하고 일선은 두텁게 한 기업들 성공했잖아요. LG가 대표적인 예죠. 근데 그런 것이 유행이 아니고 의미가 있으니까 뭘 구상하던간에 그 시사점을 잘 생각해봐서 결정해야할겁니다."

KTF와의 합병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흐름을 빨리 읽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해 유무선 통합의 추세를 따르겠다는 의견을 내비췄습니다.

 이석채/ KT 사장 :
"대한민국 IT가 올라선 것은 세계 조류를 빨리 읽고 먼저 대응했기 때문.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늦으면 우리나라 전체가 처집니다."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 사업 중 살아남기 위한 사업에 무게를 싣겠다고 말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는 인터넷 전화 사업의 손을 들었습니다.

이석채/ KT 사장:
"딜레마가 없는 사람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딜레마 때문에 미래 위해 움직여야 하는데 멈칫멈칫하면 처집니다. 과감하게 뚫고 나가서 어떻게 살아남느냐 힘을 얻느냐를 고민해야지 거기 부딪혀서 망설이면 집니다."

조직 개편 이후 변화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석채/ KT 사장:
"제가 솔직히 잘 몰라요. 다 모르고 여튼 뭔가 작업을 시켜놨습니다. 우리가 진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영계획은 세우셨는지?) 모르죠, 어제 인사조치처럼 전격적으로 나올지."

이 사장은 인사의 경우 앞으로 KT에 도움이 된다면 외부 인사도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채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했습니다.

KT에서 불어닥친 개혁의 바람으로 통신업계에는 상당한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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