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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겉과 속이 다르다?

[MTN머니투데이플러스]실시간 기업리포트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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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KT&G의 실적 전망은 양호하지만 그 내용이 불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있다고요?

A1. 네, 4분기 어닝 시즌이 지난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업 실적 전망과 평가에 대한 보고서가 많은데요, 먼저 KT&G에 대한 보고섭니다. 한화증권에서는 오늘 ‘실적은 서프라이즈지만 이익의 질은 불만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제목에서 말했듯 한화증권은 KT&G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크게 개선돼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부분의 4분기 시장 점유율이 전분기에 비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고, 수출부문의 증가 역시도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지 않다고 평가했는데요,
올해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여 KT&G의 실적 증가세는 이어지겠지만, 내수부문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고, 해외 부문의 질적인 성장 역시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 매수와 102,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개 해 드릴 보고서는 LG상사 보고선데요, 한국투자증권에서 오늘 나온 이 보고서, LG상사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 놓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LG상사의 2009년 기존 무역 부문의 영업실적은 국내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둔화되겠지만 인도네시아 MPP 등 자원개발 관련 이익이 지난해보다 350억 원 가량 증가해 기존 부역 부문의 부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내년에도 역시 중국과 카자흐스탄에서의 생산을 시작으로 자원개발사업 관련 이익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LG상사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9,500원에서 21,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해부터 해외 자원 개발에 대한 세제지원이 확대되면서 LG상사는 연간 60-70억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LG상사의 경우 자원개발사업 투자 확대로 차입금이 늘어나고 있는 상탠데요, 하지만 보고서는 이 차입금의 대부분이 저리의 정책자금으로 이자비용 부담과 실질적 재무 리스크가 현저히 낮다는 점에서 부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Q2.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LG상사와는 반대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도 있죠?

A2. 네, 실적 악화, 또는 제반 여건의 악화로 해당 종목에 대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도 있는데요, 먼저 한국제집니다.
SK증권은 오늘 ‘수요 감소로 단가 하락 가능성’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 놨는데요, 보고서는 한국제지의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 채산성은 개선되고 있지만 내수 부문은 수요 위축이 본격화 되고 있어 지난 4분기 내수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양호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4분기까지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고가의 펄프투입 비용이 반영되면서 제품 단가가 높게 유지됐었지만 펄프 가격 하락이 반영된 원재료가 투입되는 올해부터는 제품단가 인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제품 단가 하락에도 수요 회복이 뒷받침 되지 못한다면 한국제지 주가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제지의 목표주가를 기존 42,000원에서 38,000원에서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제지가 인쇄용지업종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제품 단가 인하 압력이 크지 않고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경우 주가 상승 탄력 역시 크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 해 드릴 보고서는 S&T대우 보고섭니다. 동부증권에서는 오늘 ‘GM대우는 GM의 마지막 남은 불씨’라는 제목으로 S&T대우에 대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이 보고서는 GM이 발표할 회생방안의 주요 내용이 라인업 조정에 따른 중소형 라인업 확대가 될 전망이라며 그에 따라 향후 GM 내에서 GM대우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에 대한 MDPS 모터 납품을 계기로 부활한 S&T 대우 모터 사업부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S&T대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보고서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와 GM의 글로벌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 등을 반영해 S&T 대우의 4분기 실적 전망은 대폭 하향 했고, 이에 따라 목표 주가 역시 기존 36,000원에서 19,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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