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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미국시장]오바마 취임 vs 기업실적

하성욱LA라디오코리아팀장

질문1>> 이번 주 뉴욕증시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대감이 높겠죠?
 
맞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이 화려하게 열릴 예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려 왔던 새정부 취임식입니다. 개선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본격적인 기업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높고 8500억달러로 늘어난 경기부양책의 세부 윤곽이 나타나고 있어 일단은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취임 연설에서도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미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2>> 그래도 기업실적 발표가 큰 부담이 되겠죠?
 
그렇게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이번 주는 S & P 500 기업들 가운데 50여개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상황은 지난주보다 더 나빠졌습니다. 지난 주만해도 S&P 500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이 15%정도 하락을 예상했지만 현재는 20%정도 순이익 감소가 예측됐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화요일인 20일 실적을 발표하는 IBM은 주당 순이익이 2달러 80센트에서 3달러 3센트로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됐고 존슨앤 존슨은 88센트에서 92센트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주도 취임식에 따른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이 힘겨루기를 하는 그런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3>>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도 일러주시죠.
 
이번 주는 상대적으로 한산합니다. 눈여겨 봐야할 지표는 신규주택 착공건수와 주택건축 허가 건수 그리고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구 등입니다. 여전히 주택시장과 고용시장의 어려움을 확인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주택 착공은 59년 이후 최저치인 60만호에 거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택건축 허가 건수도 60만호에 불과해 사상최저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나쁜 소식이 나올 만큼 나왔고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시장이 악재를 이겨내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후반쯤 뉴욕주가가 소폭이나마 연속 반등한 것은 실물경제 악화에 대한 시장의 방향을 보여준 것으로 이들은 주장했습니다. 내일 19일은 마틴 루터 킹 데이, 연방정부가 지정한 공휴일입니다.뉴욕시장은 하루 휴장합니다.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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