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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고점 가능성..상승시 매도 기회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얘기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0일, 바로 오늘이죠? 미국에서는 제 44대 대통령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립니다. 어제 국내 증시는 오바마 당선인 취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상승세였는데요, 기대감에 의한 상승 모멘텀은 언제까지 유효할지, 그 의견 들어봤습니다.
어제 시장에서는 오바마 효과가 다시 한 번 나타나면서 관련된 정책 수혜주들이 다시 한 번 움직이는 모습 보였는데요, 신재생 에너지, 또 SOC 투자 관련주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봐도 좋은 것인지 물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국내 증시에서는 대형 IT주 흐름이 가장 눈에 띄었는데요,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과 IT주에 몰리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IT주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흐름에 따라 IT주에 관심 가져 보는 것, 과연 바람직한지 그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오늘은 오바마 당선자의 취임식이 열리는 날로, 이에 따라 시장은 정책 기대감에 힘 입어 반등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문제는 이러한 정책모멘텀이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이냐~ 일 겁니다. 지난 오바마 당선 당시처럼 취임일이 단기 고점이 될 가능성은 없을지... 의견 정리해 주시죠.

김주연//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일인 오늘,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기대감에 의한 상승 모멘텀이 당선인 취임 이후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이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는 상황이라며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일인 오늘이 단기 고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현재 지수가 박스권 하에서 움직이며 정책 관련주에 따른 종목별 장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취임식 이슈로 정책 테마주에 대한 일시적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럴 경우 단기적으로는 지수 흐름이 둔화 될 수 있다는 전망 해 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 역시 경기 상황과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수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인다면 매도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다만 지난 11월 오바마 당선인 당선 당시보다는 지수 상승폭이 적어 시장의 급작스런 하락 가능성 역시 크지 않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오바마 취임식을 앞두고, 또 다시 수혜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이렇듯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정책 수혜주에 대해 단기 접근을 하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장기적으로 길게 보고 가져가도 좋을까요, 어떤 의견이던가요?

김주연// 네, 오바마 당선인 취임일을 하루 앞둔 어제 국내 증시에서는 다시 한 번 오바마 효과가 힘을 발휘했습니다. 바이오 및 제약, 또 에너지 관련주와 SOC투자 등 오바마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강세였는데요,
이들 정책 수혜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펀드매니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현재 나오고 있는 정책 관련주들은 미래가치와 향후 성장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일단은 주가가 긍정적인 부분을 선반영한 상태라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일회성 재료는 아니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다만 개별 종목들이 실적과 연결되는 실질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여부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핵심 종목인 환경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권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 역시 단기적으로 보기엔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충분히 매력적이란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상반기 중에는 실적 모멘텀으로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이 적은 상황이라, 정책이나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종목별 대응을 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1월 들어 IT주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연초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매수에 나서기도 했었는데요~최근 주가가 전반적으로 바닥권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IT주에 대핸 어떤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던가요?

김주연// 네, 반도체 등 IT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IT주에 몰리고 있습니다. 어제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 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은 지난 4/4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는데요, IT주에 대한 관심, 안전할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IT 같은 경우 바닥권 확인을 굉장히 분명하게 할 수 있는, 경기에 굉장히 민감한 섹터라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현재 일부 종목들은 업황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IT주 내에서도 실적이 바닥에 근접했고,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관련주에는 관심 가져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환율 효과 면에서 일본이나 대만 업체에 비해 실적이 양호한 한국 IT 기업들, 외국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상황이라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IT업종 내에서도 업황이 저점을 통과한 반도체, 또 해외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인 경쟁력을 갖춰 출하량이 줄지 않고 있는 LCD관련주에 관심 가져볼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다만 상승장이라기보다는 박스권 장세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 현재 장세에서 추격매수보다는 저점 매수를 노려보는게 좀 더 바람직할 것이란 조언도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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